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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영역 EBS 반영비율 83%
입력2004-09-16 18:22:51
수정
2004.09.16 18:22:51
올 마지막 모의수능…수리ㆍ외국어도 70%넘어
언어영역 EBS 반영비율 83%
올 마지막 모의수능…수리ㆍ외국어도 70%넘어
"변형ㆍ보완하되 가급적 적극 반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16일 실시된 2005학년도 마지막 수능모의평가에서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내용이 영역 및 선택과목별로 대부분 75~85% 가량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본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 무엇보다 EBS 수능강의 내용을 공부하는 게 중요해졌다.
EBS측은 이날 "언어영역에서 EBS 수능방송 반영비율은 83.3%에 달했다"며 "60문항 중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한 것이 15문항, 내용을 활용한 것이 11문항, 유형을 활용한 것이 23문항, 자료를 활용한 것이 1문항 등 50문항이 EBS 수능강의와 직ㆍ간접적으로 연관됐다"고 밝혔다. 수리영역에서는 EBS 반영비율이 '가'형은 75%, '나'형은 73.3%, 외국어영역에서는 76%, 사회탐구는 50~95%, 과학탐구는 70~85%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학원측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EBS 수능방송 지문과 문제유형이 모의평가에 많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외국어ㆍ수리영역이 어려웠던 만큼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이 두 영역을 보완학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에듀토피아 중앙교육의 백승학 교육평가실장은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EBS 방송에서 문제가 많이 나왔다"며 "9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실제 수능으로 이어지는 만큼 EBS 마무리 문제풀이 방송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제위원단은 단순 기억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주어진 문제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ㆍ탐구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데 주력했고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수준, 문항의 난이도, 소요시간 등에 따라 차등 배점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부터 오는 20일 오후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해 10월1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고 10월9일까지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 성적통지표를 수험생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11월17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지난 8월3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 6만4,008명이 준 61만146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입력시간 : 2004-09-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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