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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유통가에 ‘패딩의 계절을 맞아’ 고가 패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3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100만원에서 2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해외 유명 ‘다운점퍼’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물량이 없어 팔 수 없었던 이태리의 ‘몽클 레어’와 캐나다의 ‘캐나다 구스’는 서울 롯데본점 에비뉴엘 명품관에서 지난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15일 동안 무려 4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최근 수요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도 고가의 ‘패딩’을 한 곳에 모은 ‘해외유명 패딩전문 편집매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지난 2일 롯데 광복점 4층에 문을 연 이 편집매장은 5일 동안 4,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매장에서는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들어온 제품들에 비해 최대 15%이상 거품을 뺀 가격과 2013년 F/W(가을/겨울)신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다. 여기에다, 가장 인기가 많은 캐나다 구스를 비롯, 몽클레어, 디스퀘어드 브랜드도 함께 선보이며 패딩제품 외에 패션모자에서 머플러, 부츠까지 다양한 품목을 내놓은 것도 인기 요인이다.
롯데 센텀시티점도 11일 해외유명 ‘패딩’전문 편집매장을 오픈 했다. 기존 브랜드에 차별화를 둔 이태리 브랜드 ‘스톤아일랜드’, ‘AI’도 함께 선보여 선택의 폭도 다양화 했다. 또한, 오픈을 기념해 오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에게 10%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 광복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캐나다 구스의 대표상품으로 익스페디션, 칠리왁 외에도 보던, 스노우만트라, 이태리 브랜드 몽클레어의 헤르민, 레블롱드, 모카신 등 기존 인기상품 에 해외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상품들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우광종 여성팀장은 “일주 일에 한 번씩 2억원에 달하는 15종류의 아이템 물량을 투입해 희망하는 제품을 보다 빨리 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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