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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자회사 구조조정 효과 기대로 급등


인터파크가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급등했다.

인터파크는 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53%(350원) 오른 6,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터파크의 강세는 비주력 자회사의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인터파크비즈마켓 지분 71.43%를 매각하고 인터파크패션을 인터파크INT와 합병하는 등 자회사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타 자회사 손실이 지난해 91억원에서 올해는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마켓코리아와 인터파크INT 등 주력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삼성그룹 보장물량에 의한 영업호조와 주가상승으로 인터파크는 상반기 지분법이익 46억원, 금융부채 평가이익 109억원을 올렸다”며 “아이마켓코리아는 인터파크의 이익을 올해 100억원 이상 증가시키는 등 긍정적인 인수합병(M&A)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터파크는 여행과 엔터테인먼트사업을 강화하고 직접 조달 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등 사업전략 변화로 상반기 인터파크INT의 영업이익은 69% 급증했다”며 “앞으로도 자체브랜드(PB)상품 판매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이라며 “익스피디아ㆍ프라이스라인닷컴ㆍ아마존ㆍ이베이 등 글로벌 유사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 주가상승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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