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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주, 3분기 상승탄력 강화 가능성

지금이 내수주 투자에 적절한 시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대우증권은 내수 소비경기가 3ㆍ4분기까지 바닥을 다진 후 4ㆍ4분기에 의미있는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이보다 앞선 3ㆍ4분기 중반 때 내수 관련종목에 관심을 갖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내수업종 지수가 내수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심리에 비해 2~3개월 선행한다는 점과 현재 주가가 9~10월까지의 소비심리 부진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수주의 주가는 3ㆍ4분기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3ㆍ4분기 비중확대 추천업종으로는 엔터테인먼트ㆍ음식료ㆍ백화점ㆍ할인점ㆍ전기가스ㆍ가구목재ㆍ담배 등을 꼽고,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LG상사ㆍ한국전력ㆍ플레너스ㆍ풀무원ㆍ일동제약ㆍ퍼시스ㆍ한섬ㆍ한샘 등을 추천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유동성 장세가 하반기에 실적장세로 넘어가면서 내수주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수주 주가가 소비경기 둔화를 충분히 반영한 상황에서 상반기 영업실적도 나쁘지 않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디어광고ㆍ제약ㆍ내수의류ㆍ교육출판ㆍ화장품 업종에 대해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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