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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발표 2題] 엠텍비젼, 악재뚫고 빛나는 성적표

전분기보다 매출 4.2%·영업익 16% 급증


삼성전자의 영상처리칩 자체개발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엠텍비젼이 올 1분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엠텍비젼은 1분기 매출액 440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422억원)보다는 4.2%, 지난해 같은 기간(407억원)보다는 8.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74억원에 비해 15.6% 급증했다. 엠텍비젼은 VGA급 카메라콘트롤프로세서(CCP)부문에서 1분기 전체매출의 67.2%에 달하는 295억원을 올리는 등 안정적 매출기반이 마련됐고 MEGA급 CCP가 초기 멀티미디어폰 등이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멀티미디어폰에 장착되는 MEGA급 CCP와 카메라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CAP)등이 전체매출의 32.6%인 143억원을 올려 멀티미디어폰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엠텍비젼은 이달초 삼성전자가 카메라폰 컨트롤러프로세서 양산설이 실제보다 과장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지만 삼성전자가 연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상용화 계획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충격파는 다소 완화됐다. 엠텍비젼 관계자는 “2분기부터 화상통화, 모바일게임관련 프로세서 등 차세대 제품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멀티미디어폰 관련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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