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문화회관이 저렴한 관람료로 감상할 수 있는 콘서트 '천원의 행복'을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을 비롯해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국악그룹 '이즈', 힙합가수 'MRJ' 등이 출연해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전통 음악 '수제천'을 들려주고 서울시무용단은 삼고무를 선보인다. 황병기씨는 침향무를 연주하고 이즈는 백만송이 장미, 봄 등을 들려준다. 힙합 가수 MRJ와 비보이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최근 세종체임버홀과 뉴욕 카네기홀에서 가족음악회를 열었던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사회를 맡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6차례 천원 콘서트를 개회할 예정이다. 첫 공연을 위한 예매는 오는 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와 전화(02-399-111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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