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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경제 세계7대국 대열 진입
입력1997-06-21 00:00:00
수정
1997.06.21 00:00:00
【워싱턴=연합】 한국은 미국언론에 비치는 부정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이 큰 나라이며 오는 2010년까지 세계 7대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상무부가 전망했다.미 상무부는 최근 기업들을 위해 마련한 97년도 국별 「커머셜 가이드」(상업지침)에서 5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졌던 한국이 번창한 경제국가로 성숙, 90년대에는 현대화·세계화된 역동적인 나라가 됐으며 미국기업들에는 사업기회가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언론은 지난 95년 현재 미국의 5대 수출국이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달러를 달성한 한국에 대해 학생시위와 건설사고·북한문제·무역분쟁 등에 초점을 맞춰 보도,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하는 경향이 있으나 한국의 국내 정치상황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허용할 만큼 안정됐다는 점을 인정해야 하며 북한의 위협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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