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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경남·광주銀 통합작업 본격화

■ A.T커니, 컨설팅 보고서"합병 바람직하다" 결론… 우리금융 이달 추진위 구성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중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 한빛은행과 광주ㆍ경남은행의 통합작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ㆍ경남은행은 한빛은행의 지역본부 기능을 하게 되며 우리금융그룹은 단일은행(원뱅크) 체제로 재편된다. 우리금융그룹은 3일 "컨설팅 용역을 맡긴 A.T커니가 우리금융그룹의 은행 부문이 통합은행체제(원뱅크 시스템)로 재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컨설팅 결과를 내놓아 두 지방은행을 한빛은행에 통합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A.T커니는 이날 컨설팅 결과 보고서를 통해 경남ㆍ광주은행이 현행 개별은행 체제로는 경쟁력 있는 수익모델을 가지고 생존ㆍ성장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T커니는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이사회 등 지배구조와 본부 조직을 한빛은행 중심으로 통합하고 지방은행의 영업조직도 한빛은행의 사업부제로 재편하도록 권고했다. 또 신용카드 부문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조속히 통합해야 하며 영업점 채널 최적화, 후선 업무 집중화, 통합구매, 통합 리스크 관리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T커니는 이와 함께 원활한 합병을 조속히 이루기 위해서는 지주회사와 3개 은행 임원급으로 이달 중순까지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 한빛은행이 중심이 된 경영자문단이 두 지방은행에 상주하면서 경영자문 역할을 하도록 권유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중 10명 안팎의 인원으로 합병추진위원회를 발족, 광주ㆍ경남은행 통합을 위한 제반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컨설팅 결과대로 은행 통합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두 지방은행의 법인격을 폐지하는 시기와 두 지방은행장의 거취 문제는 합추위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도기적으로 일정 기간 지방은행이 독립법인으로 남더라도 기능적인 통합은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화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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