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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펀드, HK저축은행 M&A 추진

HK상호저축은행에 대해 외국계 펀드가 지분투자를 통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HK저축은행에 따르면 UBS캐피탈의 자회사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가 HK저축은행에 지분을 투자하기 위해 대주주 및 경영진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펀드는 이미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며 다음주 초부터 HK저축은행에 대한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되면 이 펀드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1천200억원정도를 HK저축은행에 지분투자할 계획이며 인수작업은 이르면 다음달에 마무리 될것이라고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HK저축은행은 지난 10일 조회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자금조달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HK저축은행은 지난 한해 경영권 분쟁을 겪으면서 지난 반기 영업이익이 적자를기록하는 등 고전해 왔으나 최근 잇따라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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