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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지역CEO/인천] 박상은 민주 후보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인천] 박상은 민주 후보 말단 사원에서 대기업 부회장까지 오른 전형적 기업인이다. 지난 76년 대한전선에 입사한지 17년만에 계열사인 대한제당의 사장에 오르고 지난해 같은 회사 부회장을 지냈다. 대한제당에서 1,500억원인 매출액을 1조원으로, 700명인 종업원을 3,000명으로 급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수출증대)과 석탑산업훈장(무역진흥) 등을 수상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때 '무감원ㆍ무분규ㆍ무감봉' 등 이른바 '3무 경영신화'를 만들어 냈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과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역임했다. 기독교신자인 그는 인천 강화 석모도에서 태어나 강화 해명초교, 인천 송도중, 서울 경동고를 거쳐 연세대에 입학, 3선개헌 반대운동에 앞장섰으며, 졸업뒤 5년간 해군장교로 복무했다. 박후보는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의 추천을 통해 1년3개월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경력을 강조하면서 경제공약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박 후보측은 인천시가 127억달러(약 16조원)의 외자를 송도신도시에 유치하게 된 것은 당시 정무부시장이던 박 후보의 노력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가 추진하려는 정책은 '강한 성장과 개발'의 성향을 보이면서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맥을 맞추는 방향으로 짜여져 있다.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사업이나 인천 북항 및 신항개발, 외자 및 다국적기업유치 등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1∼4위까지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즉 지방정부 자체로는 실현 가능성이 어렵지만 중앙정부와의 조율을 통해 큰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공격형의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 송도미사일 기지의 영종도 이전에 대해서도 '절대 반대, 타지역 이전'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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