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통사 수익성 빨간불
입력2009-04-09 18:23:56
수정
2009.04.09 18:23:56
1인당 매출액 갈수록 하락<br>"새 수익사업 발굴 실패탓"
SetSectionName();
이통사 수익성 빨간불
1인당 매출액 갈수록 하락"새 수익사업 발굴 실패탓"
송영규기자
이동통신사들의 주요 수익 지표인 가입자 1인당 매출액(ARPU)이 갈수록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월 가입비를 제외한 ARPU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0원 가량 떨어진 3만8,965원에 그쳤다.
가입비를 포함한 전체 ARPU 역시 900원 이상 하락했다. SK텔레콤의 월간 ARPU는 지난해 이후 한번도 상승한적이 없다.
LG텔레콤도 전체 ARPU가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매출 할인을 포함한 ARPU(가입비는 제외)는 3만2,681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0원 가량 낮아졌다.
반면 KTF의 가입비 제외 ARPU는 3만291원으로 전년에 비해 200원 이상 올랐다. 하지만 음성 통화만을 적용한 ARPU에서는 2만3,555원으로 1년전에 비해 소폭 하락해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이동통신사의 ARPU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결합상품과 망내 할인등 할인형 상품들이 확산된데반해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은 미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KTF의 경우 망내 할인이나 결합상품 할인액 등을 포함한 1인당 매출 할인액이 지난해 2월에는 1,601원에 불과했지만 올 2월에는 2,359원으로 47%나 늘었고 LG텔레콤 역시 2,600원
에서 3,505원으로 35% 증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할인 요인은 많아진 반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는 실패하면서 실적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특히 올해는 합병 KT의 등장 등으로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RPU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