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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작년성장률 8년만에 최저치

독일의 지난 해 경제성장률이 0.6%로 8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연방통계청이 17일 밝혔다.요한 할렌 통계청장은 지난 해 3분기와 4분기에 연속적으로 독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경기가 확실히 침체기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경제는 지난 93년 1.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이후 2% 내외의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독일 경제는 지난 해 2분기에 제로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는 마이너스0.1%, 4분기에는 마이너스 0.5%를 기록, 경기침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로권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이 같은 경기 침체로 달러에 대한 유로화가 올들어 최저치로 추락했다.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치는 전날보다 0.1센트 가까이 떨어진 유로당 88.15센트를 기록했으며 런던시장에서도 올들어 최저치인 87.92센트까지 한때 밀렸다. /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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