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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9차 동시분양 478가구

다음달 7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에 아파트 47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소규모 단지이지만 강남권과 양천, 동작구 등 인기주거지역의 아파트들이 일반분양 물량 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9차 동시분양을 통해 건립되는 아파트는 11곳 6,131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양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아파트는 47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형별 분포를 보면 전용 25.7평 이하 규모가 일반분양물량의 75%인 360가구에 달해 58%에 그쳤던 지난 8차 동시분양 때 보다 공급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무주택자 우선공급물량은 180가구다. 단지별로는 SK건설이 강북구 미아동에서 짓는 재개발아파트가 5,327가구 규모에 달해 전체 공급물량의 86%을 차지하지만 일반분양물량은 28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단지는 각각 62~213가구 규모의 소규모 단지로 이중 도봉구 창동 신도종건이 213가구 중 83가구를 일반분양 해 가장 일반분양물량을 많이 내놓는다. 지역별로는 강남ㆍ서초ㆍ송파구에서 4개 단지 211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11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서초구서초동 이수건설과 송파구오금동 남광토건은 각각 35가구와 43가구가 전량 일반분양 돼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강남구논현동에서 한화건설과 ㈜삼호가 각각 38가구와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양천ㆍ강동ㆍ동작구에선 3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천구 신월동에선 탐건종건이 78가구중 29가구를 일반분양하고, 강동구 길동에선 예전건설이 62가구중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동아건설은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105가구중 37가구를 일반분양물량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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