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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프라이머리 CBO 기업] 엘씨텍

엘씨텍(대표 이명호, www.lctek.co.kr)은 산업ㆍ방위산업용 통신기기의 회로ㆍ시스템을 자체개발 생산해 통신분야에 관한한 RF(Radio Frequencyㆍ라디오파) 토털 솔루션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이 사장을 비롯한 RF분야 전문인력들이 96년 창업이전부터 연구개발에 주력해 LG이노텍과 함께 소부대무전기개발, 스파이더 시스템의 통신장치 개발 등을 해왔다. 또 산업용으로 SK텔레콤과 IMT 2000의 RF 시제품 개발, LG텔레콤과는 TRS(주파수공용통신) 단말기 개발 등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내외에 알려왔다. 특히 IMT 2000 분야에서는 비동기식(SK)와 동기식(LG) 사업자 모두에게 장비조달협력 컨소시엄에 참여해 요소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영역은 크게 W-CDMA(광대역 CDMA)와 방위산업분야로 나뉠 수 있다. W-CDMA 분야 중 이 회사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구내무선전화시스템(WOS). 휴대전화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내에 기지국을 설치해 구내전화도 무선전화로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시장확대에 한계에 이른 국내 통신사업자들 입장에서는 마케팅 등에 유효한 기술로서 지난해 3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배이상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대고 있다. 앞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해외쪽 매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계기 시장에는 경쟁 업체보다 늦은 지난 2000년 진출, 솔리테크를 통해 KTF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현재 KTF와 LG텔레콤에 PCS용 중계기와 디지털 광중계기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을 겨냥한 중계기와 광 모듈을 개발해 연내 에어로텔레콤과 중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엘씨텍은 또 방산용 통신기기 분야에서도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일반 산업용 통신과 달리 보안이 요구되는 홉핑(Hopping)방식의 군 통신기기는 이 사장이 74년 금성전기에 입사해 통신분야에 입문한 이래 꾸준히 주력해온 분야. 특히 최근에는 미국 등 일부국가에서만 개발해 전량 수입하던 홉핑 필터를 개발해 내수대체는 물론 동남아 국가로 수출 길까지 뚫었다. 엘씨텍의 장점은 통신경력 30년의 이사장을 비롯한 핵심연구인력들이 부품과 회로설계 등 통신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하면서 구내무선전화시스템, 방산용 통신기기 등 확실한 아이템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통신분야의 투자가 많이 위축된 올해도 지난해보다 매출은 50%이상 늘어나며 이익률은 10~2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장은 “앞으로 방산과 산업용 통신기기, 수출의 비중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내년쯤에는 코스닥 등록을 계획하고 있다”며 “통신분야에서는 연구개발과 생산을 겸하는 업체들이 드물기 때문에 2010년경에는 1,000억원대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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