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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7월14일] 거래소 하루만에 급락
입력2004-07-14 17:09:52
수정
2004.07.14 17:09:52
전날 미국에서 기대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인텔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장 분위기가 짓눌렸다.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삼성전자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최근 호조를 보이던 일본 증시도 2%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체가 우울한 하루였다.
◇거래소=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4.38 포인트(1.91%) 하락 736.57포인트로 마감, 전날의 상승을 하루만에 뒤집었다. 기관이 1,120억원을 매도하면서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이들 물량을 개인(1,234억)이 주로 사들였으며 외국인들도 개인편에 서서 269억원 정도 주식을 사들였다. 하락 출발해 한때 조정을 받는 듯 했으나 인텔이 장외거래에서 5%이상 하락한 것과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 폭 확대 소식 등에 영향을 받아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닥= 미국 기술주의 약세 마감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코스닥지수는 6.65포인트(1.81%) 내린 361.62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이 226개에 하락종목이 533개나 되었으며 기관과 외국인들을 일제히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은 순매수에 나섰으나 전반적인 거래는 부진했다.
◇선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 하락한 94.65로 마감했다. 개인이 5,438계약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89계약ㆍ2,163계약 순매수였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44포인트를 기록, 선물 저평가 상태가 지속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1,387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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