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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중-일] '컨' 항로 내달 20일께 개설
입력1999-07-11 00:00:00
수정
1999.07.11 00:00:00
박민수 기자
중국 훈춘(琿春)~북한 나진~일본 니가타(新潟)~부산을 잇는 새 컨테이너 해상항로가 다음달 20일께 개설된다.11일 관계당국과 한·중 합작회사인 동룡해운에 따르면 새로운 항로는 기존의 훈춘~나진~부산 항로에 일본 니가타를 추가하는 형식으로 개설되며 중국선적의 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박 츄싱호가 월 1항차 운항될 예정이다.
동룡해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새로운 항로 개설은 무엇보다 동북아 국가들 간의 교역증진과 화주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 항로는 당사국 모두에게 수송비 절감 효과를 줄 수 있어 이 지역의 물류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민수 기자MINS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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