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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06 삼성의 도전] 삼성코닝

PDP필터 등 신규사업 주력




삼성코닝은 올해 ‘디지털 전자정보소재기업’으로의 대변신을 준비중이다. 지난 73년 창립 이후 30여년간 CRT유리사업 분야에 집중을 해 온 삼성코닝은 90년대를 맞이하면서 사업다변화와 함께 신소재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전자정보소재 기업의 입지를 굳혀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디지털 전자정보소재 기업을 선언하고, 2년간의 성공적인 사업구조 변신을 통해 디지털 전자정보소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코닝은 주력 사업인 브라운관용 유리사업은 빅슬림용 유리 등 신제품의 적극적인 개발과 중국과 말레이시아 독일사업장의 효율적인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PDP 필터ㆍ면광원 BLUㆍITO 타겟ㆍGaN 사업 등 4대 신규 사업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전체 매출 가운데 전자정보소재 사업부분의 매출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PDP필터는 지난 2003년 사업을 착수한지 2년만인 지난해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명실명암비를 자랑하는 고선명 PDP필터를 개발해 올해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충분한 기반을 확보했다. 세계 최초로 삼성코닝이 개발한 면광원 BLU는 LCD TV 대중화에 필요한 요구에 걸맞게 원가 경쟁력 뿐만 아니라 성능 및 품질면에서도 기존 CCFL을 능가하는 제품으로 기대돼 본격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32인치의 상품화에 이어 40인치, 46인치 등 올해 추가 제품의 상품화로 면광원 BLU를 차세대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삼성코닝은 지난해 차세대 광원용기판의 핵심소재인 3인치 크기의 GaN(갈륨 나이트라이드)기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송용로 삼성코닝 사장은 “4대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삼성코닝이 올해 명실상부한 디지털 전자정보 소재기업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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