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 매각 마무리 '경영정상화'

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 매각 마무리 '경영정상화'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사업 부문 매각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말부터 1년 반 이상 지속돼온 비메모리사업 부문의 매각작업이 마무리됨으로써 하이닉스반도체는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6일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사업 부문에 대한 자산양도 및 대금 입금 등 매각과 관련된 모든 절차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그동안 하이닉스의 핵심사업(D램) 부문에의 역량 집중을 통한 경영 조기 정상화를 위해 비메모리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 매각을 통해 줄어드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차입금 규모는 최소 9,500억원이며, 부채비율도 6월 말 현재 116%에서 79%로 낮아지게 된다고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또 "비메모리사업 부문의 매각대금이 입금됨에 따라 지난 7월 입찰을 통해 확정한 캐시바이아웃(Cash Buy Outㆍ채권현금매입) 대상 채권을 하이닉스반도체가 2주 이내에 매입 상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4-10-06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