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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中企보증 두배 확대

'무역-구매자 금융' 매출액 절반서 전액으로무역금융과 구매자금융에 대해 현재 매출액의 절반까지만 지원되던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이 매출액 전액으로 확대된다. 또 신보의 지점장 전결 범위가 현재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두배 확대되고 A 등급 이상의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100억원까지 지점장이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신보는 29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확대와 지원절차 간소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보증제도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우선 최근 들어 수요가 많은 무역금융과 구매자금융보증의 경우 신용등급 BBB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연간 매출액 범위까지 보증공급 규모를 확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해주기로 했다. 무역금융과 구매자금융에 대한 보증은 각각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원자재ㆍ완제품구입자금에 대한 보증과 기업구매전용카드ㆍ기업구매자금대출에 대한 보증을 말한다. 신보는 또 보증지원 절차를 간소화, 필요자금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점장 전결범위를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심사절차가 간단한 약식심사 적용대상도 종전 3억원에서 1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5,000만원 이하의 소액보증에 대해서는 전산시스템에 의해 보증 가부 및 금액이 결정되는 '소액스피드보증제도'가 도입된다. 이밖에 신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업신용평가시스템(CCRS)을 통해 개별기업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보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6월1일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신보가 그동안 중소기업 등에 대해 공급한 보증규모는 총 40만여 업체에 143조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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