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BGF리테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조3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2% 늘어난 5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담배 가격 인상 효과가 커지고 있고, 식품 사업 부문의 성장세도 견고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6,000원을 유지했다.
연간 실적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BGF리테일의 편의점 점포수는 앞으로 2~3년간 연간 400~5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편의점 점포 100개당 매출 기여도를 1~1.5% 추정할 시, 연간 10%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담배 비중 감소와 차별화 상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개선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폭은 54.6%, 오는 2016년 14.6%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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