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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수급개선속 이틀째 반등…1,083.33(잠정)

종합주가지수가 다소 개선된 수급을 바탕으로 이틀만에 재등장한 '유가 70달러' 악재를 뚫고 1,080선을 회복했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10.72포인트(1.00%) 오른 1,083.33에 마감됐고KRX100지수도 21.22포인트(0.96%) 올라 2,221.51을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기준 국제유가가 이틀전 선물에 이어 현물마저도 한때 배럴당 70달러를 넘고 이로 인한 미국 증시의 약세 소식이 투자심리를 짓눌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5일째 '사자'에 나선 투신권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는 등 '수급의 힘'이 약세로 출발한 시장을 상승세로 되돌렸다. 외국인은 75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연기금의 지속되는 현-선물 스위칭(현물 매도-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이 1천억원대 순매수를 보인데 힘입어 기관이 629억원의 매수우위였다. 대부분 업종의 오름세 속에 비금속광물(4.90%)과 기계업종(3.06%)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의 악영향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현대건설(4.00%), 대우건설(3.45%), GS건설(2.42%) 등 대형주의 주도로 건설업종(2.15%)이 상승했고 건설경기 기대감에 개별 재료가 겹친 쌍용양회, 동서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시멘트.건자재주도 상승흐름을 탔다. 부동산 담보대출 억제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속에 국민은행(1.57%), 우리금융(2.37%) 등 주요 금융주들도 오름세였다. 대형 기술주들은 삼성전자(0.55%)가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하이닉스(4.14%)가급상승했고 견조한 철강시황 전망으로 POSCO(1.90%)가 이틀째 오름세였다. 내수회복 기대감의 고조속에 동양백화점(9.35%), 대구백화점(8.44%), 광주신세계(3.79%) 등 지방백화점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45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 등 276개, 보합은 87개 종목이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천394만주, 2조2천388억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물이 어느 정도 소화된데다 '유가70달러 충격'을 사실상 이틀전 경험하면서 시장의 복원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보인다"며 "시장은 아직까지 고유가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경기의 흐름을 되돌릴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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