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은 15일 “감사 인력을 200명 이상 대폭 확충하는 동시에 산업별·서비스별 부서 간 장벽을 없애고 통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며 “1,700여명의 인력이 기업에 대한 감사 및 경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특정 본부 소속 인력만 기업 감사 업무를 수행했지만, 조직 개편을 통해 각 부서의 전문 인력이 감사팀에 합류하는 방식을 채택한 만큼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EY한영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EY한영은 금융기관 감사 본부 조직도 대폭 보강했다. 지난해 금융사업본부에서 NH농협·교보생명 등의 대형 금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한 데 따른 조치다.
권승화 EY한영 대표는 “이번에 조직을 확대 개편한 만큼 앞으로는 고객사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경영위기 문제를 사전에 확인한 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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