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장기투자와 가치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신영마라톤주식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신영마라톤주식형펀드'는 편입종목을 산정할 때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성과 사업성, 재무적 안정성, 경영진의 구성과 경영능력,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하여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잦은 매매나 시장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비율을 조절하는 마켓타이밍(Market Timing) 방식의 투자를 지양하고, 소수종목에 베팅하는 공격적 운용을 배제해 폭넓은 균등 분산투자 원칙을 준수한다. 펀드매니저가 운용과 리서치를 함께 수행함으로써 운용에 대한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는 점도 펀드 설정 이래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운용철학 중 하나이다.
2002년 설정되어 올해로 만 10년을 맞은 '신영마라톤주식형펀드'는 설정 후 누적수익률이 300%를 돌파하며 복리 기준으로 연 12%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2~3년 가치주 펀드의 수익이 다소 저조했던 시기에도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라는 펀드의 운용철학을 고수하는 고집스런 운용으로 이달 현재 연초대비 9.65%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가치주 투자는 장기 투자를 할 때 빛이 발한다"며 "투자자입장에서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위해서 가치주 펀드는 포트폴리오 내에 반드시 일부분을 투자해야만 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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