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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신기술 우수기업] “21세기 생존경영 양대軸 “

기업운영 전반에 있어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는 산업구조로 인해 이제 지식과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이른바 21세기의 시작과 더불어 등장한 `지식기반경제` (Knowledge-based Economy)를 통해 지식과 기술은 성장과 발전의 핵심 요인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제 기업에게 있어 경쟁력은 단순히 `얼마나 많이, 빨리 생산하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비자의 요구 파악, 품질경쟁력 향상, 비용절감, 저비용ㆍ고효율 실현을 통한 수익증가 등 기업 운영 전반에 있어 적절한 기술과 `노하우`(Know-how)가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과정 뿐만 아니라 기업운영, 자산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이들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식기반경제의 필수조건 = 무한 경쟁체제 아래서 신기술, 신지식의 습득은 부가 요소가 아닌 생존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지식사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현은 기업으로 하여금 새로운 생산과 경영방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 아래서 새로운 기술과 오랜 노하우는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성, 품질경쟁력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구나 증가하는 불확실성과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기업들은 지식을 창조하고, 모으고, 공유하고, 활용해야 한다. ◇이제는 기술혁명 시대 = 새로운 기술이 도입됨으로 인해 산업구조 전반이 큰 변화를 맞게 되기도 한다. 초고속망에 기반한 인터넷 서비스, 휴대폰, PDA 등의 모바일 통신기기 등의 보편화로 인해 생겨난 기술기반 벤처산업이 대표적인 경우다.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들은 새로운 고용을 창출했으며 이에 더해 기존 굴뚝산업의 접근성을 높여 유통과 판매의 폭을 넓혔다. 신기술, 신지식의 도입의 산물은 개별기업 차원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환경문제해결에 대한 오랜 연구에 기반, 수질오염개선용 정화장비로 매출을 늘린 기업, 스스로 개발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으로 물류비용을 획기적 줄여 순익을 늘린 기업 등은 이제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성공스토리`가 되었다. ◇기업활동 전 분야에 적용 = 신지식, 신기술이 비단 최첨단 제조기술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제조과정에서 그 기업만이 독특하게 보유한 오랜 `노하우`도 기업경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기술ㆍ신지식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이제 지식기반경제 아래서 지식 및 기술 도입은 비단 일선 최첨단 기술분야 이외에도 제조시스템, 경영 등 기업 전 분야에 고루 도입되고 있다. 이른바 전사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지식공유와 창조를 바탕으로 한 지식관리시스템의 도입, `지식경영`(Knowledeg Management)의 보편화, 전세계적인 차원에서의 강력한 기술기반 제조시스템이 출현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신기술ㆍ신지식 기업으로 가는 길 = 신기술ㆍ신지식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은 기업활동 전 분야에서 이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이뤄지도록 지원해야 한다. 우선 기업은 스타일, 이노베이션 그리고 창의력과 같은 무형의 경쟁력으로 경쟁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만큼 시대를 앞서는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기존 제품의 성과에만 기대지 않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이에 가장 부합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기업이야말로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기업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항상 시장환경과 그 안에서 통용되는 새로운 지식, 기술들을 항상 파악하고 필요한 것은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지식과 기술의 보고로서 일선 현장에 있는 종업원들을 적극 이용할 필요가 있다. 종업원들이 지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개선하도록 해 이들 스스로가 새로운 지식, 기술을 창출해 내는 해내는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로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서 폭 넓은 정보를 임직원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들이 지식을 개발하고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동시에 종업원들에게 그들의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기업내의 지식관리자(knowledge manager)의 역할이다. 신지식, 신기술 기업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바라보는 태도다. 기존개념이나 지식에 얽매이지 않고 이들을 자유롭게 종합할 수 있는 적극성, 낡은 아이디어는 嗤?수 있는 과감한 태도, 그리고 항상 앞선 기술을 받아 들이려는 열린 자세가 신지식, 신기술 기업으로 가는 첩경임을 명심해야 한다. <현상경 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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