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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5% "MP3없다면 음반구입 덜했을 것"

네티즌의 절반 이상이 MP3 파일이 공유되지 못했다면 음반 구입량도 줄었을 것이라고 한 인터넷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 답했다. 모바일 사용자 모임인 세티즌닷컴(www.cetizen.com)은 네티즌 1만3천91명을 상대로 MP3 파일 공유에 대한 의견을 물은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밝혔다. 조사결과 '대중음악이 MP3파일로 인터넷에서 공유되지 못했다면 음반 구매량이변했을 것이라 보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55.1%가 '새 음반 및 가수에 대한 정보를 몰라 음반 구입량도 줄었을 것', 30.4%가 '차이가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음반을 더 많이 구입했을 것'이라는 답은 14.4%를 차지했다. 아울러 무료로 음악파일을 듣기 위해 MP3파일을 활용하는지 묻자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살만한 음반인지 미리 알기 위해 활용한다는 답도 35.9%에달했다. 한편 MP3파일의 적절한 유료화 방안으로 36.7%가 '한곡당 정액제', 35.4%가 '월정액제'를 꼽았으며, MP3플레이어와 같은 복제기기 제조사가 저작권자에게 일정액을보상하는 '사적복제 보상금제'에도 18.7%가 표를 던졌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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