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상승 랠리에 힘입어 주식형펀드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일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비중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지난주 4.69%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3.3% 상승한 코스피 지수를 웃도는 성적이다.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10~40%)은 각각 2.34%, 1.32% 올랐다. 이외에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의 영향으로 수익률이 2.61%에 그쳤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을 넘는 191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이익을 낸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들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형주가 2.46% 상승에 그친 반면 중소형주는 각각 9.07%, 5.23%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펀드별로는 ‘빅&스타일 주식 1 Class C1’펀드가 지난주 7.3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양밸류스타주식 1ClassC’와 ‘동양밸류스타주식 1ClassA’펀드는 지난주 7.04%의 수익을 거둬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 1’펀드도 6.85%의 이익을 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ClassA)’펀드가 6.66%의 수익을 기록하며 월간성과 1위로 올라섰으며 전주 월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던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펀드는 지난주 6.39%의 수익 기록하며 지난주에는 월간 %순위 2위로 밀려났다. 채권펀드는 지난주 0.11%(연환산 5.83%)의 비교적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에서는 단기자금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기술적 매수세유입, 경기지표 호조 등의 영향을 받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1%포인트 하락(채권가격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10%(연환산 5.26%), 공사채형은 0.11%(연환산 5.92%)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198조6,143억원으로 지난주 2조3,004억원이 늘었다. 지난 한주 주식형에서만 1조5,557억원이 유입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MMF와 주식혼합 수탁고는 각각 8,864억원, 904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혼합과 채권 펀드 수탁고는 각각 966억원, 1,355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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