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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잡아라] 가전업계 에어컨 예약판매전 2차전
입력2001-03-21 00:00:00
수정
2001.03.21 00:00:00
가전업체들이 두번째 에어컨 예약판매에 들어갔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1차 예약판매에 이어 다음달 20일까지 사은품과 상금을 내걸고 두번재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이는 1차 예약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10~20% 줄어든데다 예약판매 규모가 연간 판매의 40%를 차지하는데 따라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는 4월20일까지 'LG에어컨 세계제패기념 100% 당첨 대축제' 행사를 갖고 추첨을 통해 완전평면 플라톤TV(1명), 김치냉장고(3명), 터보드럼세탁기(5명) 등 모두 189명에게 각종 사은품을 주고 나머지 예약자에게는 에어컨 세정제를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원, 11명에게 30만원씩, 111명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며, 기획모델에 한해 할인 및 6개월 무이자 할부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블루윈 실속구입 빅찬스' 행사를 시작, 다음달 20일까지 대리점에서 에어컨을 예약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별로 3만7,000원~30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나 12개월 무이자할부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추첨으로 100명에게 김치냉장고를 제공하고, 퀴즈 응모로 당첨된 10명에게 미국 어학연수 비를 대주는 이색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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