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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외국인한도 내달 23%로 확대/정부,3%P 높여
입력1997-04-01 00:00:00
수정
1997.04.01 00:00:00
◎30∼40억불 추가유입 전망오는 5월1일부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현행 20%에서 23%로 3%포인트 확대된다. 또 한전·포철 등 공공적 법인의 주식 투자한도도 15%에서 18%로 늘어난다.<관련기사 28면>
재정경제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인 주식투자한도확대방안을 발표했다. 1인당 투자한도는 일반법인이 5%에서 6%로 1%포인트 확대되나 공공적 법인에 대한 1인당 투자한도는 그대로 1%를 유지키로 했다.
재경원은 주식투자한도가 1%포인트 확대될 경우 10억달러 가량 자본이 유입됨에 따라 이번 조치로 30억∼4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우석 재경원국제금융증권심의관은 『당초 올해중에는 23%까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를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증시동향 등을 고려해 올해중 한도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연간 3%씩 주식시장 개방한도를 확대, 오는 2000년에는 한도 자체를 폐지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번 조치에 따라 증시의 완전개방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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