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훈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S펜’ 필기기능을 적용한 디바이스 종류를 확대하고 있고, 플렉스컴은 현재 갤럭시노트에 필기인식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플렉스컴은 15일 미국에서 발표할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PC 갤럭시 노트 10.1인치에도 FPCB 필기인식 부품을 공급해 9월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노트 10.1인치는 갤럭시노트 5.2인치보다 면적이 4배 커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갤럭시노트2가 29일 독일 IFA에서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 플렉스컴의 필기인식 부품 관련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렉스컴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2%, 110% 증가한 635억원과 44억원으로 예상됐다.
손 연구원은 “이외에도 플렉스컴은 현재 갤럭시S3 안테나 FPCB를 공급 중으로,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갤럭시S3의 매출 기여도 역시 클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9%, 134% 증가한 2,792억원과 23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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