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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글로벌 대도전] LG전자
입력2003-10-13 00:00:00
수정
2003.10.13 00:00:00
이정배 기자
LG전자는 최근 PC, 모니터, 광저장장치(ODD) 등 3대 사업분야에서 2007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원대해 보이는 목표지만 PC만 세계 정상권과 다소 격차가 있을 뿐 나머지 품목은 이미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
PC의 경우 올해에만 노트북 120만대, 태블릿PC 15만대, PDA 50만대를 세계 주요 PC업체들에 공급했지만 앞으로는 자체 브랜드를 붙인 제품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선 LGIBM과 함께 노트북 `X노트`와 데스크톱 `멀티넷`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세계적으론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사업과 브랜드사업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올해 자체 브랜드 제품의 기반을 구축한 뒤 내년부터 LG의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각 국가를 선별적으로 공략하고 오는 2006년에는 시장을 주도하는 PC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로드맵을 그렸다.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모니터 부문은 한국을 중심 축으로 미주, 유럽, 중국, 동남아 등 4대 해외 거점을 하나로 엮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 연구개발(R&D)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생산거점으로 삼고, 중국을 제2의 생산기지 및 설계센터로, 나머지 해외 거점은 수직계열화를 통한 역내 수요 대응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시간 통합 정보공유 시스템과 현지 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현지 아웃소싱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경영 체제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LG전자의 ODD 제품은 평택과 중국 후이저우 두 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평택 공장은 슈퍼멀티 DVD 라이터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 위주이고, 후이저우 공장에선 CD롬이나 CD-RW 등의 저가형 제품이 출고되고 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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