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KT&G는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어든 1조240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2,930억원으로 시장이 예상한 실적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내수담배시장이 감소했고 해외법인 합산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내려 해외담배 매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실내금연조치로 내년 실적개선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금연조치 영향이 커질 수 있고 점차 실내흡연 금지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 담배 내수시장은 감소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담배세 인상안 검토도 내년 지방선거 이후 될 것으로 보여 모멘텀을 단기에 기대하기는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