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올 1·4분기 에스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9.9%, 59.5% 증가한 4,156억 원과 472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수주한 계열사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매출로 인식되고 순증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0만 원으로 23%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1·4분기 보안 상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4% 증가한 75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순증 가입자가 1만 2,03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6.6% 늘어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평가다. 공 연구원은 “국내 창업 시장이 회복되면서 상업용 가입자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2·4분기부터 900억 원 규모의 중서부전선 군 과학화 경계 사업이 2년 동안 매출로 반영된다”며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8.1% 증가한 1조 8,000억 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2% 늘어난 2,216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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