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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파업유도 특별검사보 김형태 변호사
입력1999-10-13 00:00:00
수정
1999.10.13 00:00:00
_파업유도 사건을 어떻게 보아왔나.▲검찰에도 특별수사본부가 구성돼 수사했고 청문회도 거쳤지만 사실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일반인들보다 좀더 관심있게 지켜보았다는 정도다. 그러나 이 사건은 피해자가 노조원들이고 사건의 실체가 어찌 됐든 국가기관이 노동운동에 개입한 중대하고도 심각한 사건이다. 사건기록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뿌리까지 밝혀낸다는 자세로 수사에 임할 계획이다.
_수사의 복안이 있다면.
▲사건의 성격으로만 보면 두 사람(진형구·강희복씨)만이 모든걸 결정했다는 게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윗선」「옆선」 가리지 않고 의혹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철저히 파헤치겠다.
_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치과의사 모녀 피살사건의 변론을 맡고 있는데.
▲일단 준비해놓은 게 있으니 법정에는 다른 변호사가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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