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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대형마트 "불황에도 먹거리는 비싼 웰빙형으로"

저가 PB상품 늘리면서도 유기농등 고품질 판매도 확충<br>신세계 이마트 - 계약재배등 활성화해 고품질 식품군 발굴 강화<br>홈플러스 - 소비 패턴따라 고객 5가지 스타일로 세분화<br>롯데마트 - 저가중심 소비층 겨냥 소용량 상품 개발 확대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대형마트 "불황에도 먹거리는 비싼 웰빙형으로" 저가 PB상품 늘리면서도 유기농등 고품질 판매도 확충신세계 이마트 - 계약재배등 활성화해 고품질 식품군 발굴 강화홈플러스 - 소비 패턴따라 고객 5가지 스타일로 세분화롯데마트 - 저가중심 소비층 겨냥 소용량 상품 개발 확대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주부 고객들이 대형마트에서 무조건 저렴한 상품만 찾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신세계 이마트가 최근 매출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은 경기불황에 싼 제품을 찾으면서도 먹을 거리나 건강식품 등은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이중적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과 ‘가치’는 대형마트 고객들 사이에 양립할수 있는 소비 키워드인 것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기존 고객들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을 세분화해 맞춤형 마케팅을 시행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최대 강점인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존 고객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할 방침이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소비 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가전과 패션 등 내구재보다는 신선과 가공식품 등 주요 생필품 중심의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대형마트의 기본인 신선식품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산지 바이어들을 통해 직영 바다농장과 계약 재배 등을 활성화해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싱, 소비자들에게 ‘이마트=우수한 신선식품’이란 이미지를 각인시킬 방침이다. 가치추구형 소비자에는 유기농 식품 등 고품질 식품군과 해외 명산지의 우수 식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한편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PL(자체브랜드) 상품을 더욱 강화, 지난해 19% 정도였던 PL 상품의 매출 구성비율을 올해는 20% 이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주부 고객을 소비 패턴에 따라 5가지 스타일로 분류하고 세분화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가 세분화한 주부 고객은 ▲가격 민감형 ▲가치 지향형 ▲트렌드 지향형 ▲웰빙 지향형 ▲자기 투자형 등이다. 홈플러스는 특히 가격 민감형 주부와 가치 지향형 주부를 올해 주 소비층으로 보고 있다. 가격민감형 주부는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전업주부로 가사 및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과 세일 활용도가 높으며 가치 지향형 주부는 주로 40대 전업주부들로 국산 유기농 건강식품과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한다. 가격 민감형 주부를 대상으로는 PB상품 및 프로모션을 강화해 ‘착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가치 지향형 주부를 위해서는 신선식품의 품질을 높이고 의류 및 식품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불황기 저가 중심의 소비층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소용량 상품 개발을 확대한다. 청과의 경우 용량을 최대 30% 가량 줄인 상품을 출시하고 가공식품도 소용량 상품을 늘려 구색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20~40% 가량 저렴한 PB상품 구성비도 2008년 17%에 이어 올해 20% 정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롯데마트는 또 불황에도 개인과 가족에 대한 소비는 줄이지 않는 트렌드를 반영, 웰빙과 건강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상품과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ㆍ우수농산물관리제도)상품을 확대 운영하고 청과의 경우 친환경 상품 구성비를 현재 5~6%에서 10% 가량으로 높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합리적 소비 유도로 불황 타개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백화점 "20대·VIP고객등 타깃 마케팅 늘려라"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온라인몰 "1020세대·신세대 부부를 잡아라"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홈쇼핑 "20대 여성을 주고객층으로"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화장품, 새 블루슈머로 주목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패션 "왕성한 구매력 중장년층 지갑 열어라"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식음료, 아침사양·싱글족등 "틈새공략"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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