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턱관절 장애등 부작용 불러 아래턱뼈 절골 수술 고려를

[건강칼럼] ●무턱


SetSectionName(); 턱관절 장애등 부작용 불러 아래턱뼈 절골 수술 고려를 [건강칼럼] ●무턱 박상훈 아이디병원 대표원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항상 입을 벌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입에 벌레 들어가겠다고 핀잔을 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얼빠진 듯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입에 정신을 집중하고 힘을 주어 다물어 보는 것도 잠시. 곧 자신도 모르게 벌어져 있다. 김씨의 입이 자꾸 벌어지는 것은 입 때문이 아닌 너무 작은 턱 때문이다. 주로 새 턱ㆍ무턱이라고 부르는 지나치게 작고 뒤로 밀려 있는 턱 때문에 입이 나와 보이고 벌어지게 된다. 무턱은 턱의 발달이 덜 된 상태로 턱이 작고 뒤로 밀려 있는 모양을 가지고 있다. 심한 경우 '하악왜소증'이라는 질환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인의 인종적인 특성상 무턱을 가진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무른 음식 위주의 식사 등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점차 무턱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작고 짧은 턱 문제일까. 최근 '동안'이 유행하면서 짧은 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아졌다. 긴 턱에 비해 짧은 턱이 더 어려 보이고 귀여운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동안 턱은 짧지만 무턱과 달리 선이 분명하고 정상적인 위치에서 갸름한 것이 특징이다. 짧고 작다고 모두 동안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무턱의 경우 측면에서 볼 때 목과 턱이 이어진 듯 선이 불분명해 턱 선과 목선에 모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정면 모습도 턱이 너무 작고 뒤로 밀려 있기 때문에 인상이 어눌하고 유약해 보일 수 있어 외모스트레스의 요인으로 꼽힌다. 무턱의 가장 큰 문제는 '약하고 소심해 보이는 인상'에 있다. 특히 남성들은 무턱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턱이 지나치게 작아서 소심하고 자신 없는 인상으로 보여 흔히 말하는 '카리스마'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승진을 앞둔 남성들이 무턱으로 인해 성형외과를 많이 찾기도 한다. 이 뿐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도 다양하게 안고 있다. 무턱이 되는 이유가 턱의 성장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형태이다 보니 정상 턱에 비해 더 약하고 사용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턱관절 장애. 아래턱의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턱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다.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면 턱에서 딸깍 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있고 입을 벌리기 어려워지는 증상과 만성적인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무턱은 이처럼 외모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기능적 문제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턱 성장이 끝난 만 18세 이후 성인이라면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그러나 무턱 수술을 단순히 작은 턱을 크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턱을 보완해 얼굴형을 바로잡는 것만큼 턱의 약한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턱 수술방법으로는 아래턱에 보형물을 넣어주거나 아래턱뼈를 절골해 앞으로 내어주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턱관절 장애에 대한 진단 없이 보형물 삽입술을 할 경우 디스크 내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턱관절의 파괴가 더욱 급속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무턱 수술 전 턱관절 장애 여부를 진단하고 그에 맞춰 수술 방법을 선택하거나 턱관절 장애를 먼저 치료한 후 턱뼈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건강칼럼] 칼럼·연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