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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연봉제 전직원 확대/7월부터 대졸사원 대상
입력1997-05-17 00:00:00
수정
1997.05.17 00:00:00
삼양사가 연구소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부분 실시하던 연봉제를 대졸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전면 확대 도입한다.삼양그룹(회장 김상응)은 16일 새로운 인사방식으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봉제를 도입키로 하고 우선 주력사인 삼양사 대졸사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연봉제를 실시키로 했다. 삼양사의 연봉제 도입은 효성T&C에 이어 화섬업계로서는 두번째다.
삼양사는 우선 7월부터 연말까지 연봉책정을 위한 직원평가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연봉제에 따른 새 임금체계로 전환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발탁인사를 실시하고, 책임경영을 위한 전략사업단위제를 도입하는 등 체질 개선을 조치를 단행해왔다.
삼양사의 관계자는 『무한 경쟁시대에 대비, 체질 변화와 자기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임금체계를 변화시켰다』며 『이번 능력급제 도입으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조직으로 분위기가 일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또 삼양사의 연봉제시행효과가 긍정적일 경우 전 계열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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