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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무점포시장 급팽창”/유통산업연 발표「98년 유통업전망」

◎매출규모 각각 67%·31% 늘어날듯/백화점 슈퍼는 한자리수 성장 예상내년들어 할인점수가 1백29개에 이르는등 신규점 출점이 계속 늘어나고 홈쇼핑등 무점포판매규모가 큰폭으로 신장하면서 국내 유통업계 판도를 크게 바꾸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신세계백화점부설 한국유통산업연구소가 발표한 「98년 유통업전망」에 따르면 올해 말 98개였던 대형 할인점은 98년들어 33개가 더 늘어난 1백29개에 이르며 총매출규모는 97년 3조6천억원보다 66.6%가 늘어난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할인점부문의 매출신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백화점·슈퍼마켓·재래시장 등 기존 유통업체를 찾던 고객들이 할인점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무점포판매시장 역시 기존 텔레마케팅·홈쇼핑·인터넷쇼핑시장에 신규참여가 잇따르면서 총매출규모는 97년 2조6천억원에 비해 30.8% 늘어난 3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무점포시장은 올해말 대우전자·아이몰코리아·메타랜드 등 대형업체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있으며 내년 중에는 새한그룹·교보문고·영풍문고및 백화점 다수가 신규참여를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내년 중 18개점의 신규출점이 계획되고 있지만 경기침체등 주변 여건들이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면서 본격적인 저성장국면에 직면, 총매출규모는 97년 13조5천억원에 비해 4.5% 늘어난 14조1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4.5%의 증가율은 5∼6%수준의 연간 물가인상률에도 못비치는 것으로 실질적인 마이너스증가율을 의미하는 것이다. 백화점과 함께 가맹점형 슈퍼마켓의 경우도 98년 매출은 97년 4조원에 비해 5.2% 늘어난 4조2천억원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예상되는 98년중 국내 소매업 총매출규모는 97년 1백8조원보다 7.7% 늘어난 1백16억3천억원으로 전망했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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