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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보호심해 외국인 힘들다"

짐 로저스 퀀텀펀드 창업자


짐 로저스 퀀텀펀드 공동 창업자는 2일 “한국은 보호가 많이 되는 시장”이라며 “이 때문에 외국인들이 사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이날 COEX에서 주최한 ‘2006 KRX 상장기업 엑스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로저스는 “한국의 노동시장은 경쟁력이 없다"면서 "한국 시장이 강하게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론스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그는 "정부의 입장을 몰라 얘기하기 힘들다"면서 "그것이 합당하다면 이로 인한 나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론스타가 주장하듯 마녀사냥이라면 외국인 투자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투자 매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북핵 문제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부동산이든 뭐든 거품이 있다면 팔아야 한다"면서 "가격이 올라가지 않는 지역을 사야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부동산의 그런 곳은 강북이며, 다만 부동산의 순환이 장기적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언젠가 강북도 개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주식시장 투자와 관련해 그는 “현재 한국 주식은 없다"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참여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저스는 이와 함께 “원자재 강세 랠리는 지난 99년부터 시작됐으며 2014~201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다른 요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충분하게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위안화 강세와 관련해 그는 “위안화는 강세를 띨 수밖에 없는 통화로 앞으로 10년간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위안화 투자는 물론 중국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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