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현대로템의 철도 부문은 내수 시장의 부침을 타고 2004년~2005년 구조조정을 거친 뒤 2000년 중반부터의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경우 글로벌 주요 5개 업체의 2014~2015년 매출액 예상 연 성장률이 11% 반해 현대로템은 2014년과 2015년 각각 40%, 13% 성장이 예상돼 상대적 매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LIG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경우 내수를 통해 커서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다시 내수가 다시 강해지는 중”이라며 “원주-강릉 고속철, 서울메트로 차량 교체사업, 경전철 사업 참여로 최근에는 텃밭이었던 국내 시장에서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IG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현대로템의 시초가는 상장일인 30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2만3,000원의 90%(2만700원)~ 200%(4만60,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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