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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SK(003600)에 대해‘강한 매수’ 유지

현대증권은 SK(003600)에 대해 ‘조정은 있지만 하락은 없다’며 ‘강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전용기 애널리스트 등은 20일 낸 보고서에서 “지난 금요일 장중 SK가 케이파워 지분을 SKC&C나 SKE&S에 저가에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로 인해 5.3% 급락 마감하였으나 이는 최소 3,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세금이 발생하여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루머보다는 실적 성장에 따른 저PER 해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올 2분기 SK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분기비 23% 감소하고, 전년동기비 143% 성장한 3,6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회사들의순자산가치(NAV) 증가와 실적 전망 상향추세에도 주가는 고점 대비 27%나 떨어져 있어 가격메리트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SK텔레콤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는 최근 시장 조정에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장 자회사들의 NAV는 고점(4월 26일)대비 12% 하락하였으나 SK주가는 27%하락하여 낙폭 과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상장기업인 SK건설, SK해운, 케이파워, SKE&S 등도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고, 비상장 기업의 실적 개선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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