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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상공인 대회장 지용유씨(인터뷰)

◎태평양 마셜공 대통령 고문 “한민족 기백·저력 모으겠다”『이번 대회는 5대양 6대주에 나가있는 한민족의 기백과 저력을 모으는 자리입니다.』 12일 개막한 「97 세계한인상공인대회」의 대회장을 맡은 지용유씨(61)가 밝히는 이번 대회의 의미다. 태평양에 있는 마셜공화국 한인회장이면서 대통령 경제고문이기도 한 지회장은 외국출장때 항공기 1등석과 특급호텔이 제공되고 소요경비가 무제한 보장되는 마셜공화국의 요인이다. 지회장은 지난 82년 이곳에 진출한 뒤 마코(MAKO·마셜과 코리아)라는 종합기업을 운영하면서 건설업과 무역업, 택시사업, 식당업도 하고 있다. 94년 마셜의 대표적 광물인 코발트 독점개발권을 따낸 그는 이 나라 국가개발프로젝트의 하나인 「마주로 리조트 컴플렉스 프로젝트」를 주관하면서 한국기업의 진출을 성사시키는 한편 마주로공항 확장공사에서도 한국업체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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