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은행은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동결이다.
8월 수출이 14.7%(전년 대비) 감소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먼저 금리를 조정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130조원을 넘어선 막대한 가계부채도 한은으로선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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