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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화인케미칼' 공식 출범

대표이사에 현광헌


한화케미칼이 지난 8월 인수한 KPX화인케미칼이 '한화화인케미칼'로 이름을 바꾸고 10월1일 공식 출범한다. 한화그룹이 태양광·첨단소재와 함께 주력 사업으로 육성 중인 석유화학 분야 실적 상승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KPX화인케미칼은 9월30일 전남 여수시의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KPX화인케미칼의 사명은 10월1일부터 한화화인케미칼로 바뀌며 대표이사로는 현광헌(사진) 한화케미칼 전무가 선임됐다. 현 신임 대표는 1984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울산공장 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CM) 생산팀장, 울산공장장, 화성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 신임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을 완전 가동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오랜 화학공정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화인케미칼은 한화케미칼로 피인수된 후 공장의 총 3개 라인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지만 이 중 2개 라인은 최근 가동을 개시했다. 1개 라인은 내년 중으로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공장이 풀가동되면 한화화인케미칼은 연간 4,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화인케미칼은 1982년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톨루엔 디소시아네이트(TDI)를 국내 최초로 생산한 업체다. TDI는 가구·자동차·페인트·신발 등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한화케미칼에서 공급받은 염소가 쓰인다. 한화화인케미칼의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이른다. 한화케미칼은 8월 한화화인케미칼의 지분 50.7%를 42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한화화인케미칼이 공식 출범하면서 그룹의 석유화학 사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며 "보다 원활한 원료 공급과 가격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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