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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관련주 ‘실적호전ㆍM&A’ 초강세

실적호전과 인수ㆍ합병(M&A) 재료를 가진 현대그룹주가 초강세 행진을 보이고 있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 현대오토넷이 모두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현대상선은 5일째, 현대오토넷은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들 종목은 실적호전과 M&A 등의 재료를 가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단기간에 외국인 지분율이 급등, 외국계의 지분 매집 이유에 대해 M&A설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적대적 M&A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우사태 당시 지배구조문제가 해결되면서 주가가 4개월 만에 1만원대에서 7만원대로 급등한 전기초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해운 호황을 맞은데다 ▲창사이래 처음으로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주고 ▲신우리사주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오토넷은 2ㆍ4분기 실적호조세에다, 독일의 하먼그룹이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 7일간 32.53%가 급등하는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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