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2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8% 각각 감소했다”며 “고령화에 따른 소비 축소로 기존점 역신장 전환, 온라인몰 프로모션에 따른 적자 확대, 고정비 부담 증가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6월은 대부분 점포들이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며 “지난 6월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매출 부진과 고정비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주가는 지난 3개월 간 시장대비 10% 초과하락했다”면서 “백화점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증가하기 전까지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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