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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공직자도 금연바람 거세다

25명중 5명만 흡연자올들어 금연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장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80%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장관들도 건강을 의식해 대부분 니코틴 함량이 적은 슬림담배를 선호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12일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각 부처 장관(19명), 장관급인 청와대 비서실장(특보는 제외)ㆍ금융감독위원장ㆍ공정거래위원장ㆍ국무조정실장 등 총25명을 조사한 결과 흡연자는 5명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갤럽이 지난해 1,448명(18세 이상)을 조사했을 때 나타난 남성 흡연률 69.7%(여성 3.3%)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 특히 최근 국민건강증진법 통과로 내년부터 정부청사가 '절대금연 건물'로 지정돼 장관실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금연을 결심하는 장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흡연 장관은 진념ㆍ이상주 부총리, 임인택 건교부 장관,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슬림형 '에쎄'를 피우고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박하담배를 즐긴다. 금연 장관에는 올들어 전윤철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동신 국방부 장관이 동참했다. 전 실장은 의지력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담배를 눈에 띄는 곳에 두기도 했으나 유혹을 뿌리치고 지금은 금연초를 피우고 있다. 장옥주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정부가 금연구역 지정과 금연기업 지원 확대, 청소년금연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흡연 장관들도 점차 금연대열에 가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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