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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기술상' 이재륭 포스코 수석연구원

가전 신기능 표면처리강판 개발<br>철강기능상엔 윤만식씨 선정

이재륭 포스코 수석연구원, 윤만식 현대하이스코 직장, 왕성도 세아베스틸 부장, 김영학 TCC동양 팀장, 손병락 포스코 슈퍼바이저(왼쪽부터)

가전제품 및 건축자재용 신기능 표면처리강판을 개발한 이재륭 포스코 수석연구원 등 5명이 제11회 철의 날(9일)을 맞아 철강상을 받는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기술상 수상자로 이 수석연구원을, 철강기능상 수상자로 윤만식 현대하이스코 직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밖에 철강기술장려상은 왕성도 세아베스틸 부장과 김영학 TCC동양 팀장이, 철강기능장려상은 손병락 포스코 슈퍼바이저가 각각 받는다. 이들 수상자 중 이 수석연구원은 기존 표면처리강판과 차별화된 기술 진보를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고 윤 직장은 자동차용 도금강판 성형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을 개발해 공정 중 일어나는 경제적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왕 부장은 차세대 자동차 부품용 친환경 신강재 개발에 공을 세웠고 김 팀장은 주석도금강판 전ㆍ후처리 공정 개선을 위한 장기연구를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밖에 손 슈퍼바이저는 핵심공정의 전력기기 작동 모드를 변환시켜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제어기술을 개발해냈다. 철강기술상에는 상패와 1,000만원의 부상이, 철강기능상에는 상패와 500만원이 수여된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3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철강상은 지난 1982년 처음 제정돼 지금까지 총 107명이 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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