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근접한 1,68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 말 제품 생산능력 증대로 성장성도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55만원에서 66만5,000원으로 올렸다.
HMC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을 올해 704억원, 내년 991억원으로 종전보다 각각 6%, 11% 높여 추정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올해 말 제2 비철단지가 완공되면 연과 은 생산능력이 약 40% 확대되고 공정합리화로 아연 생산능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박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하 우려, 중국 경기부진 등으로 메탈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인하 우려는 선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돼 발표 후 오히려 메탈가격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려아연의 생산능력 증강에 따른 성장성과 하반기 메탈가격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때 주가는 등락은 있겠지만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매수 후 보유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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