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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연예인 코가 높아졌다. 코 수술한 거 맞지?”
“글쎄…. 원래 콧대가 높지 않았나??”
젊은 여성들이 모여 TV시청시 드라마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흔히 나누는 대화다. 어딘지 딱 부러지게 말할 순 없지만 한결 예뻐진 여자연예인들이 코 성형을 했는지 안 했는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 것. 그만큼 최근 코 성형은 수술을 했는지 안 했는지 정확히 알아채기 어려울 만큼 진화했다.
성형이 요즘처럼 발달하기 전까지 코 성형을 하는 이유는 ‘콧대를 높이기 위해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엔 전체적인 얼굴 비율에 맞는 자연스러운 코를 갖기 위해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콧대와 코끝은 물론이고 코와 눈이 어울리는지, 이마에서 코로 연결되는 선은 어떤지 꼼꼼히 신경 쓰는 여성이 크게 늘었다.
코성형에 관심이 많아 지면서 자연스럽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길 희망한다. 그와 관련해 최근 외부절개가 없이 코안쪽절개로 외부흉터가 없는 NS(No Scar) 코성형이 관심을 받고 있다.
NS 코성형은 이전의 외부 절개식과 마찬가지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진피지방, 가슴연골 등 모든 재료가 사용가능하다. 코안의 비중격 연골 등도 자유자재로 사용이 가능해 재료의 사용에 따른 제한점 또한 없다.
이 같은 비절개 NS코성형과 같이 외부로부터 흉터를 노출시키지 않는 방식은 지금까지 그리 많이 알려지거나 발전해오지는 않았지만 흉터를 싫어하는 동양인에게 적합하도록 최근에는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방법들이 발표되고 있다.
유니크성형외과의원 김승범 원장은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코성형을 위해서는 콧대만 어색하게 높고 코끝이 처지면 수술한 표시가 많이 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서 “최근에는 콧대와 코끝을 동시에 수술하더라도 콧속으로 절개하는 비개방형 수술법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시술이 가능하며, 외부 흉터가 남기지 않아 더욱 자연스럽다. 또한 휘어진 코나 매부리, 짧은 코도 비개방형으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개방형 수술은 양쪽 콧구멍의 안쪽을 절개해 보형물과 연골을 넣기 때문에 절개선이 노출되지 않는다. 콧끝을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에 비해 수술한 티가 적게 나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회복기간은 4∼7일정도이다. 김승범 원장은 “비개방형 수술은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의사의 정교함과 노하우가 더 많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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