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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지분율 상위社는 알짜"
입력2006-05-09 18:01:38
수정
2006.05.09 18:01:38
신경립 기자
삼성證, 장기투자 테마주 전망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 가운데 재무구조가 안정되고 배당수익률도 높은 ‘알짜’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9일 “회사 사정을 잘 아는 대주주가 많은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그만큼 내용이 우량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배당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다”며 “대주주 지분율 상위 기업이 중장기적인 투자 테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이 재무비율이 안정되고 배당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기업 가운데 꼽은 대주주 지분 60% 이상 기업은 피제이전자, 그린소프트켐, 삼목정공, 서호전기, KCC건설, 포스렉 등. 조우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들 기업은 대부분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지만 펀더멘털이 뒷받침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최대주주 지분이 높아 유동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적금에 드는 것처럼 꾸준히 편입하는 중장기 보유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확충을 위한 대주주의 움직임이 있거나 꾸준히 성장해 배당수익률을 높여 온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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